공간채비

공간채비 이야기

2024.05.05 00:00

공간채비에 첫 바자회가 열리다

  • 2024.05.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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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26일(금) 공간채비에서 서울여성노동자회의 '여성노동상담실 Re: 살리기 후원 찻집'이 열렸다. 사연을 들어보니, 24년간 민관 협력으로 해오던 '고용평등상담실'이 정부에 의해 운영 예산이 사라져 버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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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전만 해도 공간채비에 많은 시민 사회 조직들이 찾아왔었는데, 올해는 거의 못 오고 있다. 같은 이유일 것이다. 어처구니가 없는 현실이다.

예산이 없지만 95년부터 이어온 '평등의전화'를 멈출 수는 없다고 했다. 이 땅의 모든 여성 노동자들과 함께 성차별을 해소하고 성평등한 세상을 향한 일에 멈추지 않겠다고 지도부는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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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급하고 절실한 서울여성노동자회의 호소를 듣고 후원 찻집으로 많은 이들이 찾아왔다.

바자회에는 좋은 물건들이 많이 나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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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도자기 그릇, 유명 스님의 명상집, 백두산 오를 때 꼭 마신다는 된장 소주,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재사용 물품들, 이쁜 소품들, 맛있는 음식과 음료들이 가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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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보다 여성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서 싸우면서 쌓아온 활동가들의 활기찬 미소가 테라스를 가득 채웠다. 저녁에는 서로의 소개와 방탄노년단(?)의 노래 공연, 재활용밴드의 이상헌 연주자의 색소폰연주가 열기를 뜨겁게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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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고 있지만, 파도를 넘어가다 보면 어느새 이전보다 강하게 성장해 있을 거라 생각한다.

서울여성노동자회가 ‘연대의 힘’으로 파도를 넘어가는 현장을 공간채비로 선택해 주어서 무척 감사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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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 공간채비와 넓은 테라스가 연대활동에 더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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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승욱 부장 | 공간채비 매니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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